한 달이다. 벌써. 이번 주는 지키지 못한 습관들이....많았기에 더 피드백을 열심히 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 보고 느낀 것
월요일에 몸이 안 좋아서 저녁 루틴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들었다. 일요일에 충분히 잠을 자는 건 중요하지만, 월요일을 생각해서 적당히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낮잠을 적당히 자는 걸로. 그리고 이제 아침 루틴은 정말 잘 자리 잡았다는 생각에 엄청 뿌듯하다. 진짜 동그라미 칠 때마다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꾸준히 이렇게 기록해야지.
제일 큰 문제는 drops 앱 이다. 이 앱은 일본어, 중국어,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앱인데, 평생 쓸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 큰 마음 먹고 결제해서 사뒀다. 근데 진짜...지금 2주째 어플에 들어가 보질 않고 있다.(내돈!!! 돈아까워ㅠㅠㅠ)
어떻게 하면 이 어플을 좀 더 의욕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대책을 세워야겠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지 않고 drops 어플을 볼려고 했는데 막상 보려니까 "아 내가 이동 시간을 내 머리에 휴식을 주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 그럼 집에 와서 저녁에 자기 전에 일기 쓰면서 drops를 해봐야지 했는데....ㅎㅎㅎ이것도 실패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습관에 자연스럽게 하나를 추가하는 방법이 좋다고 들었다. 도대체 나는 어느 타이밍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단어 공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까. 진짜 고민이다. "말해보카"처럼 뭔가 시간을 정해두고 하고 싶은데... "drops"는 어플 특성 상 좀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더 잘 안 들어가게 된다. 으 지금 난 핑계와 변명으로 점칠 된 글을 쓰고 있다. 어쨌든 이번에 테스트했던, 저녁에 drops어플 쓰기는 실패했다.
다음 주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drops어플을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겠다. 그때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우선 다음 주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반성을 하자면, 그랑사가 게임을 시작하면서 저녁에.... 자꾸 멍 때리듯 게임만 쳐다보고 있다. 코딩도 해야 되고, 블로그 글도 써야 되고, 매번 논문을 읽으려고 시도는 하는데 결국 게임만 했다. 적당히 해야지 ㅠㅠ 진짜... 게임도 시간을 정해둬야겠다... 게임 때문에 내 패턴이 망가졌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다. 적당히 재밌게 즐기면서 오래 게임을 하려면 내가 잘 조절을 해야겠다. 저녁 9시 전에는 절대 게임을 키지 않도록.... 무조건 운동과 코딩, 블로그 쓰기부터 하는 것으로...!! 저녁을 알차게 보내고 나에게 휴식을 줘야겠다. 매번 저녁을 먹고 나면 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멍 때리게 되는데, 할일 다 하고 쉬는 것으로 바꿔봐야겠다. 쉬면서도 할 일이 있다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았으니, 이번 기회에 바꿔야겠다.
> 개선할 점
운동은 그래도 꾸준히 해서 몸무게에도 변화가 생겼다. 1월 내내 샐러드를 그렇게 열심히 먹었는데, 몸무게 변화가 없어서 엄청 속상했었다. 그래도 마의 구간을 넘어간 느낌이다. 이제 나도 유산소 운동과 스쿼트를 좀 더 추가로 해줄 계획이다. 요즘 앉아 있어서 그런지 내 엉덩이가 납작해지고 있는 것 같다....스쿼트 열심히 해야지....!! 운동을 하는 것은 정말 기분 좋고 뿌듯한데 운동을 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ㅎㅎㅎ 미루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겠다. 이번 주, 무사히 운동 마친 것을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다음 주도 힘내자!
가계부는 진짜 열심히 적고 있다. 아직 가계부 월간 피드백은 안 했는데, 주말에 가계부 피드백도 꼭 해야겠다. 내가 어디에 가장 많은 지출을 했는지 통계를 내보고, 2월 달은 어떻게 소비할 지 좀 더 현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내 주변에 현명하게 소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보고 많이 배우게 된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음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다들 어쩜 그렇게 열심히 현명하게 잘 사는지!! 볼 때마다 배우게 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더 성장해야겠다.
블로그 쓰기와 코딩은 좀 더 계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패턴을 만들어나가겠다. 공부 인증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인증하고 내 스스로를 압박해야지. 요즘 "안티프래질"이라는 책을 읽는데 적당한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좀 더 내가 안티프래질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요즘 공부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야겠다고 이리저리 자료를 수집하고 모으고 있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어있다. 조금씩 부지런히 정리해서 꾸준히 블로그에 정리하고, 코딩하고 깃허브에 올려야겠다.
수면 패턴은 아직 불규칙하다. 좀 더 내가 저녁 시간을 현명하게 소비해서, 커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지금 먹고 있는 약도 있어서, 커피는 최소한으로 마시려고 노력은 하는데, 일하는 시간에 졸릴 때는 정말 커피가 최고라는 생각이다. 얼른 내가 내 수면 시간 확보를 제대로 해야겠다. 기상 시간만큼, 취침 시간도 소중히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소한 11시에는 잘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생각 정리
요즘 들어 나는 되게 내가 충동적인 거 좋아하고 자유로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라는 걸 느낀다. 어쩌면 이제는 내가 앞,뒤,좌,우를 다 살펴보게 됨으로써, 미래를 좀 더 계획하고 싶고, 더 잘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게 나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건가. 주위를 둘러보게 됨으로써, 내가 나를 좀 더 잘 챙겨야 하는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내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줄 알아야, 그 이후에 부모님, 동생들, 친구들, 내 짝꿍 모두를 더 넓은 마음으로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지금은 내가 내 그릇을 키우는 시간인가 보다. 그릇을 제대로 크기도 키우고, 밀도도 높여서 든든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남들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그런 나무 같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에겐 의지가 되고, 누군가에겐 그늘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한 나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습관을 만드는 것이 소중하다. 이런 패턴이 있다는 것이 엄청 안정감을 주고, 내가 내 감정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는 거니까. 아직도 분명 더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하고, 더 많이 혼나고 더 많이 성장해야 될 것이다. 내가 더 많은 것들을 다양하게 수용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지. 작은 것들이 모여서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더 오래 즐겁게 살고 싶다.
'소소한 일상 > habit_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2월 둘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0) | 2021.02.14 |
---|---|
2021년 2월 첫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0) | 2021.02.06 |
2021년 1월 월간정리 - 미라클모닝 (1) | 2021.01.29 |
2021년 1월 넷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0) | 2021.01.22 |
2021년 1월 셋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1) | 2021.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