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명절이 시작되었다.
솔직하게 명절이라서 밀린 것들은 다 해낼 수 있을 줄 알았던 내 자신에게 너무 오만했던 것을 반성한다.
내가 이렇게 게으른 사람이라는 걸 새삼 또 깨달으면서 더 슬퍼졌다.
분명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내가 게으를 줄이야.
매일 내가 지키지 못한 일들이 가득했다는 것을 알고, 아 이번주는 인증글을 올리지 말까. 라고 도망갈 생각도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게으른 모습을 한 것도 나니까.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사진을 찍고 이렇게 인증 글을 올려본다.
아침에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건 출근할때만 가능하였다.
그리고 명절때는 새벽3시까지 노느냐고 정말...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
어쩌면 나에게 휴식이 필요했던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놀아버려서 조금 많이 후회중이다.
그만큼, 다음주는 더 알차게 보내도록 해야겠다.
연휴라서 내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줄 알았던 내 자신에게 정말 반성을 한다.
그리고 다음번부터는 연휴에도 공부하려면 아침에 무조건 씻고 밖으로 나가야겠다.
스터디 카페라도 꼭 나가서 공부를 하려고 해야겠다.
절대 게을러질 수 있고, 합리화가 가능한 집에 있지 말아야지.
그래도 장점은 하나 있었다. 잠을 원없이 많이자서 피부가 진짜 많이 나아졌다.
저번주에 완전 뒤집어졌던 피부가 되돌아왔다. 여유롭게 책도 읽었다.
하지만, 그만큼 운동도 안하고 게을러져서 몸무게도...다시 돌아갈 것같아서 긴장중이다.
역시 빨간날이 많은 연휴기간은 나에게 죄책감을 주게 된다.
다음 주는 중요한 발표도 있어서 정말 정신없이 보내야한다.
일요일 밤인 오늘은 더 핫하게 불태워서 보내볼 예정이다.
너무 자책하지말고, 앞으로 더 잘해나갈 생각을 하겠다.
오늘처럼 내가 엄청 싫은 날이 있다.
내가 해야하는 일들의 압박감에서 흔들흔들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고, 의지력이 이렇게 부족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근데 그건 정말 오만이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다면, 그 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어디론가 갔었어야 했다.
절대 내가 집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야했다.
나는 내 자신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내가 실패 할 줄 알았다면, 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그렇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실패한 것이다.
다시는 실패하지 않게, 이 실패를 통해서 배운 것을 통해서 꼭 고쳐 나가자.
정말로 집에서 하고 싶다면 아래의 규칙을 꼭 지키자.
집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1. 씻어라. 샤워부터 할 것
2. 명상부터 시작하자
3. 내가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고
4. 우선순위를 정하자
5. 시간을 정해두자(타임타이머)
6. 집중하자
7. 집중이 안될때는 쉬어가기
하지만, 정말 내가 기분이 안난다면, 밖으로 나가야한다.
돈을 써서 공부하자.
돈을 써서 운동하는 것처럼 돈을 써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번 주는 실패했으니까, 다음 주는 더 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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