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시작되었다.
첫 주라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확실히 금요일 되니까 느슨해졌다.
하지만 금요일에 아빠와 2시간 30분 정도 대화를 나눠서 돈독한 시간을 보냈기에 만족한다.
>보고 느낀 점
이제 진짜 아침은 루틴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듯 하다. 요즘 잠을 엄청 늦게 자서 피부가 다 뒤집어질 정도고, 낮에 커피 없이는 버티기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내가 정해 놓은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되게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지만, 나만의 의식(?)을 치르는 기분이라서 좋다. 그리고 내가 계속 이곳저곳 선언을 해둬서 그런가 내 자신에게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부끄러워지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기분이다. 1월도 무사히 했으니까, 2월도 무사히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 주도 이렇게 잘 보냈으니까, 다음 주는 더 수면 시간을 섬세하게 관리해서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커피.... 지금 먹고 있는 약이 있어서 진짜 커피는 끊어야 하는데 ㅠㅠ 요즘 일도 따라가기 벅차서... 커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5일 중 2일은 커피 없이 버텼으니 어떻게 보면 성공적이다. 커피를 안마시려면 진짜 10시 30분에는 잠들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고, 주말에 해둬야 할 것들을 빼 먹어서 평일 저녁 역시도 혼자 아둥바둥하느냐 바빴다. 좀 더 내가 욕심을 줄이고, 주말을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다.
블로그 글을 쓰는 걸 예약을 걸어 둘 수 있다는 걸 내가 몰랐다. 주말에 미리 조금 대강의 틀을 잡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매일매일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무리하고, 늦게 자는 걸 조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전략을 세우고 미리 기획을 해야겠다. 일주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려고 진짜 이렇게 피드백을 한다. 매일 매일 내가 좀 더 성장 할 수 있길 바라면서! 힘내보겠다.
drop 어플은 회사 점심시간이 그나마 낫다는 것을 알았다. 영어 단어는 아니고 일본어 단어를 공부하고 있다. 하루 15분, 5일 중 2일 성공했다. 다음 주는 횟수를 더 늘려서 성공시켜보도록 하겠다. 일본어와 중국어도 둘 다 어설프게 공부했어서 진짜 아주 아주 완전 초보는 면했지만, 어디 가서 일본어나 중국어 할 줄 안다고 이야기는 못하는 수준이라... 아니 우선 영어부터 잘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배웠던 지식이 더 이상 버려지지 않도록 꾸준히 훈련해보겠다. 내가 내 능력이 더 생길수록 아마 언어의 장벽이 나를 막지 않도록 노력해둬야 될 것 같다. 게을러지지 말고 꾸준히 훈련하겠다. 우선 일본어부터 차근차근.... 해보겠다! 그래도 이번 주는 점심시간을 더 알차게 보낸 듯 하여 혼자 되게 뿌듯해하고 있다.
회사에서 질문하는 건 정말 내가 아직 습관이 안된 것도 있고,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이런 것도 질문해도 되나? 싶은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우선 열심히 정리해서 질문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장님이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뭐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 팀장님 만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더 적극적으로 내가 최선을 다해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서 꼭 어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타임타이머는 집중이 안될 때, 내 몸을 긴장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가끔은 완전 무시하지만 종종 해두면 그게 도움이 된다. 내가 핸드폰을 얼마나 보고 있었는지 체크할 수 있게 된달까.... 나의 죄책감을 위해서 꾸준히 바라보고 있다.
금요일에 블로그 글이 올라갈 줄 알고 미리 동그라미를 해뒀는데 어쩌다 보니 벌써 토요일이다. 그래도 금요일에 쓰려고 했던 내용을 작성하고 있기에, 진짜 5일 내내 꾸준히 블로그에 뭐라고 올릴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보면 영혼이 너무 없어서 반성이 되는 부분도 있는데,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라도 주말을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 개선할 점
지금 머신러닝 책터디를 하고 있는데 벌써 한 챕터가 밀렸다. 부지런히 따라가기 위해서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부족하다니....흑흑 ㅠㅠ 주말에 꼭꼭 더 많이 공부하자....!!
주말에 공부할 내용을 시간분배를 잘해서 꼭 해낼 것. 그리고 주말에 잠도 충분히 꼭 잘 것.
내가 시간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더 훈련이 필요하다!!
> 생각정리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내가 아직 몸이 건강해서 그런지 어떻게든 잠을 줄여서라도 이것저것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피부가 뒤집어지고 있는 게 적당해야겠다. 적당히 꼭 충분한 잠을 자도록 노력하겠다.
요즘 내 스스로에게 적당히, 절제, 중용,컨트롤 이런 비슷한 부류의 단어를 많이 쓰게 된다. 내가 나를 관리할 줄 알고 내가 나를 파악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 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인 듯하다. 즐겁다. 내가 나중에 정말로 나를 잘 관리한다고 느낄 때는 어떤 느낌일까. 아직은 더더더더 라는 욕심을 부리는데, 이 욕심에서 언제 적당함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예전에는 "나를 막을 수 있는 건 없다!! 통제 따위!!" 이랬는데, 지금은 뭔가 안정적이고 통제할 수 있는 뭔가 컨트롤이 가능한 것들이 있음에 감사한다. 세상의 이치 같은 것처럼, 지구는 당연히 돌아가는 것처럼 나도 항상 감사하면서도 당연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관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쓰는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유튜브를 보는 시간, 카카오 페이지를 보는 시간, 그랑사가를 하는 시간.... 아직도 관리해야 할 시간이 많이 있다. 모든 게 항상 완벽하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든 변칙성 속에서 다양한 것들을 깨달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통제가 가능한 것들, 내가 우선순위로 두는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가 뭘 정말로 원하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내가 "미라클모닝"이나 "그릿"처럼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컨트롤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복잡계를 살아가면서, 안티프래질한 사람이 되면서도 나의 패턴을 찾고, 나의 시간을 찾고, 나만의 중심을 잡는다는 것. 어쩌면 끊임없이 훈련하면서, 인간관계, 돈, 자기 업무 등 다양한 것들도 같은 의미로 일맥상통하는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해본다.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 라는 말처럼. 어쩌면 진짜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우는 "삶의 지혜"들은 그래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게 아닐까. 나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나만의 언어로 이걸 표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저 그런 잔소리가 아닌,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기분 좋은 일을 하나는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작지만, 즐거운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생각하는 내가 나를 잘 통제를 한다는 것은, 내가 감정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이 들어가면 안되는 부분에 감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특히 요즘 주식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여러가지 이야기 속에서 휩쓸려서 "돈"을 감정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내가 기준점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은 더 넓은 시야로, 그리고 더 깊은 시야로 바라보지 못하는 얕은 지식이지만 우선 의식의 흐름대로 이렇게 정리해서 기록해둔다. 언젠가 이 글을 다시 본다면, 엄청 창피하겠지만, 우선 나는 지금의 나를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는 만큼 최선을 다해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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