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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habit_2021

2021년 2월 넷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by 빙글빙글이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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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간이 너무 금방 흐른다. 

벌써 2월이 다 끝났다. 

 

이번주는 거의 매일 새벽2시 가까이가 다 되어서 잠들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못하고 명상부터 시작했던 경우가 많다. 

일찍 자야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그래도 완전 생활루틴이 완전 망가졌던 저번주에 비해서 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역시 이런 습관만들기는 꾸준히 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다. 

내가 나의 생활 습관을 좀 더 개선시키고,

나에게 맞는 습관을 찾기위해서 여러가지 실험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래서 매주 목록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고 있다. 

 

우선 가장 꾸준히하고 있는 말해보카와 독서, 가계부 쓰기는 완전 뿌듯하고 맘에 든다. 

좋은 습관이라는 것은 나에게 좋은 기분을 선사한다. 

이걸 하고 나면 내가 뭔가 얻는게 있다는게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번주는 월급날도 있었기에, 앞으로 내가 어떻게 저축을 할지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돈을 모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재밌고 도전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내가 얼마나 주관을 갖고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갖게 되고, 더 재밌게 무언가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도전적이고 신기하고 새로운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제 또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내가 판단을 내리는 가치 기준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확실히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많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지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고 훈련하면서 익숙해져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무나도 미성숙하고 미완의 사람이지만, 그래서 존재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내 스스로를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새로 넣은 항목인 "정리하기"는 여러가지가 포함된다.

옷정리, 신발정리, 책정리, 책상정리 등등...

그냥 사소한 것들이라도 매일 하루에 한 파트라도 정리하려고한다.

지금 너무 내 방에 짐이 많아서 과포화 상태이기도하고, 

버려야되는 것과 아닌 것에 대한 분류를 좀 더 세분화해야하는데 

이걸 큰 마음 먹고 하자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매일 조금씩,

일상에서 작은 부분 하나씩 정리해 나가려고한다.

이런 정리를 하고나서 정말로 버려야 할 것들을 다 버리고

"심플하게 산다"에서처럼 물건을 정리하고나면,

내 소비 역시도 더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가계부를 열심히 쓴지 5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생각보다 꾸준히 쓰다보니, 내 소비패턴도 알 수 있고 습관 형성에 좋다는 것을 느낀다. 

정리를 해야한다. 내 머릿 속도, 옷장도, 책장도.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 다이어트를 하는 것처럼, 

내 방에 있는 짐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보다. 

한번에 다이어트를 할 수 없으니까, 하나하나 잘 정리해서 비포 에프터만 확실하게 남겨보도록 하겠다. 

 

3월이 성큼 다가왔다.

이제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만큼, 옷정리도 확실히하고, 다이어트도 더 빡세게 할 예정이다. 

유산소 운동도 꼭 추가해서 해야지.

초조해하지말고, 매일 조금씩 추가해서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 

욕심쟁이이지만, 조금은 놓아주고, 차분하게 하나씩 헤쳐나가 보도록 하겠다. 

 

이번 달도 나와 함께 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다음 달은 더 즐거운 달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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