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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소소한 생각

깨진접시처럼

by 빙글빙글이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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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았던 접시인데

전자렌지를 돌리면 안되는 접시였던것 같다.

 

짝꿍이 야근을 하고와서

음식을 데우다가

접시가 깨져버렸다.

너무 속상했다. 

이쁘다고 생각했던 접시인데

 

그런데 이런 접시를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접시는 전자레인지로 돌려도되고,

어떤 접시는 안되고...

다 각자의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친구와 없는 친구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현재 나는

어떤 환경에 놓여져있는가?

 

나는 현재 깨지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는 것인지

나는 어떤 것을 추구하고 사는 삶인지 

무엇을 더 시도해보고 싶은지 

나에 대해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내가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내가 현재의 환경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않은지,

어떻게 만족시켜나갈 수 있을지

발전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봐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일복이 터져서 밀린 블로그를 쓰려고

몇번을 시도했었는데 결국 못쓰고 있다. 

말해보카도 다시 시작했는데,

얼른 밀린 일들을 다시 다 채워넣고 싶다. 

 

연말이 이렇게 정신없을거라고는 생각못했던 내 자신이 너무 슬프다

 

오늘은 진짜 생각이 너무 정리 안되고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서 부유하고있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발표자료를 두개 정도 준비해야하는데

맥락적으론 비슷하지만, 아닌 부분이 있는 자료들이라

얼른얼른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 

 

내가 머리를 쉴틈을 주지 않아서 더 이런 것들에 대해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인가 싶다. 

오늘 어떤 분의 회고록을 읽었는데,

그분의 회고를 보면서 나도 꼭 회고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어떤분의 회고록 : https://ryan-han.com/post/memoirs/memoirs2022/

 

체대 출신 개발자의 2022년 회고 | Integerous DevLog

체대 출신 개발자의 2022년 회고 2022/12/18 이 글은 개인적인 회고록이다. 그래서 독백체 2018년 회고 2019년 회고 2020년 회고 2021년 회고에 이어, 2022년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한다. 이번 회고는 올해

ryan-han.com

 

멋진 분이였다. 

나도 나만의 롤모델을 잡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꼭 다시 한번 고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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