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회고하기 위해서
진짜 열심히 밀린 블로그 글을 작성하였다 ㅋㅋㅋㅋ
도대체 몇개의 임시저장글이 있었는지...
그리고 임시저장도 3개월까지라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도 올해 알게 된 사실이다.
달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게 기록을 남길 시간이 없었다.
이건 핑계일 수 있지만, 그래도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오늘은 꼭 작성하고 자야한다.
우선 내가 2022년 1월에 목표로 잡았던 것은
4가지 파트인데 각각 얼마나 해냈는지 보려고한다.
2022년 기록글 : https://sexydatadesigner.tistory.com/224
1. 돈관리
가계부를 열심히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서로서로 소비를 공유하고 어떻게든 매번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고, 신혼집을 마련하면서 카드 할부를 긁어놓은 모든 것들에 대해 대부분 갚았다. 진짜 2022년은 카드값을 갚아나가기위해 노력한 해이다. 돈을 모으지 못하고 갚는데 썼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다 갚았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2. 자기계발
내 전문분야에 대해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서 결국 나는 이직을 준비하고, 성공했다. 현재 회사에서 나름 또 열심히 자기계발을 진행하고 있다. 내가 잘하는 것, 잘 해낼 수 있는 것, 필요한 것 나눠서 골고루 준비하려고 한다. 2022년에는 내가 한 자기계발은 독서와 강의 수강, 다양한 아티클 읽기 였다. 하지만, 좀 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
3. 기록
블로그에 기록을 부지런히 하려고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기록은 많이 남기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생긴다. 다이어리도 작성을 꾸준히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2-3주씩 공백이 있는 기간이 존재한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매번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노력하려고 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4. 건강관리
건강관리는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으로 태권도와 테니스를 시작하였고, 인바디 몸무게 측정기 가정용으로 구매해서 매주 꾸준히 기록을 남기려고 했다.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거나 줄지 않고 소소하게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면서 유지하였다. 주기적으로 골골거림은 존재하였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보냈다. 다리가 점점 붓는 부분은 마사지를 열심히 받기로 결정하였다. 아 그리고 저스트댄스로 ㅋㅋㅋ 회사에서 대회에 나가서 연차도 하나 얻어냈다 ㅎㅎ 집에서 저댄 해두길 잘했다 호호
이렇게 각각의 목표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수치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수치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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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태권도 : 5월부터 계속 진행 중(9개월차)
- 테니스 : 9월부터 계속 진행 중(5개월차)
- 마라톤 : 대회에 나가고 싶었지만, 나가지 못했다ㅠㅠ
- 다트 : 연초에는 꾸준히 했지만, 연말엔 거의 하지 않았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고 즐기는 방법을 알고 나서 더 삶이 재밌어졌다.
체력이 늘어난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역시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한 것이였다.
독서
- 30권의 책을 읽었다.
- 확실히 2-3월에 책을 많이 읽었다.
- 하반기에도 이직하고 적응하고 나선 다시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책을 뭔가 안읽는 시기와 읽은 시기로 나눠지는것 같은데, 꾸준하게 읽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내가 꾸준히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생활
- 이전 직장과 현재 직장의 다른 점이 재택근무가 있다는 점이다.
- 집에서 업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 규칙적인 생활은 아직 멀고 먼 이야기이다.
- 집안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생겼다.
- 가족행사들이 많아졌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짐을 느낀다.(부지런해야해)
짝꿍과 함께 6월말에 퇴사를 했다.
나는 창업을 하고 싶었지만,
현재 경제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다시 취업을 하게 되었다.
경험을 쌓으면서 아직 나는 멀었구나를 느낀다.
하지만, 다시 창업을....창업을 하고 싶다.
뭐해먹고 살지 매번 고민한다.
짝꿍은 성공적인 이직을 했다.
짝꿍의 이직을 보면서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를 또 새삼 느껴보았다.
업무
-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았다.
- 하지만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 경력을 잘 채워서 다음 스텝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있다.
- 그래도 이직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잘했다 내자신!
업무에 대해서는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많은 걸 생각하고 알아가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내가 잘 챙길 수 있는 부분과 놓치는 부분을 영역으로 잘 나눠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래도 일하는게 정말 즐겁고 재밌고 감사함을 느꼈던 2022년이다.
방탈출
- 2022년, 총 33번의 실내방탈출을 시도했다.
- 2022년, 총 4번의 야외 방탈출도 시도했다.
- 방탈출 기록을 블로그로 남기지 않은것은 정말 반성해야한다.
- 꼭...다시 남기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정말 많은 방탈출을 했는데, 이걸 블로그로 기록을 못남겨서 너무 아쉽다.
진짜 2023년에 밀린거라도 꼭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들 모아모아서 작성해야지.
2022년은 방탈출에 나와 짝꿍의 돈이 매우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정말 재밌는 취미라고 생각한다 ㅎㅎㅎ 방탈출 최고!
문화생활
- 노브레인 콘서트 1번
- 노브레인 & 크라잉넛 & 레이지본 콘서트 1번
- 히사이시조 콘서트 1번
-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고성지 콘서트 1번
- 싸이 콘서트 1번
- 인생영화 탑건 매버릭 3번 (2D, 4DX-롯데, 4DX-CGV)
- 영화 : 앰뷸런스,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닥터스트레인지2, 탑건-매버릭
짝꿍이 날 위해서 항상 문화생활을 준비해주는데 너무 감사한 일이다.
콘서트 예매, 영화 예매 항상 부지런히 준비해준다.
나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위해서 노력해주는 짝꿍이 있어서
메마른 내 감수성(?)이 가끔이 물을 받아 버석하게 마르지 않고 있다.
여행
- 경주 1박 2일
- 대구 1박 ~ 대전 1박 (총 2박 3일)
- 군산 1박 2일
- 부여 1박 2일
짝꿍이 계획해서 간 여행들이다.
경주는 친구들도 포함해서 갔었고, 부여는 막내 동생을 데리고 갔었다.
이때도 다 짝꿍이 일정을 짜고 계획을 했는데 진짜 알차게 잘 놀았다.
매번 이것저것 조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고, 정말 귀찮을 텐데도
항상 정성껏 준비해주고 같이 놀려고 애써줘서 감사함을 느낀다.
내 짝꿍 너무너무 고마워!
새로운 취미
- 다트를 새롭게 배웠다(집에 다트판도 있다...)
- 코바늘 뜨개질을 새롭게 배웠다(아직 작품은 없다...주륵)
- 태권도와 테니스는 운동이지만 취미니까 다시 한번 작성
- 스파이 패밀리(애니메이션) 보고 다양하고 이상한것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 방탈출 진짜 열심히 했다
- 와인과 위스키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 하이볼 애주가가 되어가고 있다.
짝꿍과 결혼하고 1년이 지났다.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취미도 더 많아졌고, 내가 정말 안정감을 느끼면서 생활하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일상을 공유하고, 같이 생활을 하면서 배워나가는게 참 많다.
새로운 취미를 함께 해주는 내 짝꿍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2022년을 같이 생활하면서 추억도 정말 많이 쌓았다.
언제 가장 많이 느끼냐면,
짝꿍과 나는 특정 가게의 "단골"이 되어가고 있다.
1. 항상 가는 디저트 가게
2. 짝꿍의 옷을 항상 구매하는 옷 편집샵
3. 와인이 사고 싶으면 가는 가게
4. 치즈가 먹고 싶으면 가는 가게
5. 바게트가 먹고 싶으면 가는 가게
항상 가는 곳이라는건 참 정겹고 따뜻한 말이다.
단골 손님이 된다는 건 즐거운 의미라고 생각한다.
장회와 내가 종종 들리는 그런 흔적이 남는 공간들이 있다고 생각하자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들을 같이 쌓아가야겠다.
하지만 이렇게 회고하고 나니 정말 돈은 모으지않고
펑펑 썼음을 느끼게된다.
돈 저축은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카드값을 다 갚았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내년에 잘 모아보기로...!ㅎㅎㅎ
2022년도 알차게 잘 보낸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다.
너에게 뭐가 남았어?!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2022년도는 내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안정되어서 그랬던 것인지 몰라도
많은 사람을 만난건 아니지만, 가까운 내 사람들과 더 소중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느낀다.
매순간 감사함을 느끼게된다.
2023년에도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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