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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habit_2022

늦었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9월 시작!

by 빙글빙글이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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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끝나기까지 15주 남았다.

솔직히 7월에 창업과 취업사이에서 갈팡질팡을 하다가 

결국 다시 취업을 선택하고

업무에 적응하고 우왕좌왕하느냐고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매번 블로그 써야지써야지 하면서 임시저장글만 10개가 넘어가고 있다.

말해보카도 분명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최근 2주는 거의 못했다.

 

추석을 보내고 나니 이제는 진짜 정신차려야겠구나 싶어졌다.

추석때까지 아주아주 알차게 놀았더니 이제는 진짜 정신차릴 때가 된 듯 하다.

지금까지 실컷 놀아서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건가 싶기도하고

이제서야 좀 체력이 붙어서 살만해진건가 싶기도하다. 

 

태권도는 이제 시작한지 5개월이 넘어가고있다.

다행히 몸무게는 찌지않고있고 근육량도 어찌어찌 유지되고 있는거같다.

처음에 이직하고 나서 태권도장에 가는게 너무 천근만근 힘들어서

몇번 안가려고 꾀부렸는데 짝꿍이 학부모처럼 강제로 도장으로 끌고가줘서

꾸역꾸역 다시 힘을 받아 다니기 시작했고, 그 에너지로 지금은 체력이 좀 생겼다.

 

내가 체력이 생겼다. 

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또다시 일을 벌려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직 벌려놓은 일들이 많아서 새로운 일은 당분간은 무리지만, 

그래도 벌려놓은 일들부터 하나씩 처리해 나가려고 한다. 

 

밀린 블로그 글도 이제 매일매일 한편씩이라도 꼭 쓰려고 한다.

오늘은 그 다짐을 위한 선언문이다. 

 

7월달부터 너무 밀리기 시작해서 나도 슬프지만,

이것도 나에겐 어쩌면 필요한 시간이였겠구나 싶다.

 

나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서 잠시 내 루틴을 벗어낫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배우고 있는 것들이 참 많다.

 

안어울리지만 뜨개질을 새로운 취미로 배우고 있고

짝꿍이 생일 선물로 사준 이북리더리고 카카오페이지 책도,

밀리의서재 책도 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고,

태권도도 꾸준히 배우고 있고,

테니스도 짝꿍이랑 같이 시작했고,

업무도 새로운 부분이 많아서 인프런 강의도 듣고 있다.

 

배우는 것들이 많은만큼 좀 더 내가 꼼꼼히 기록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들어서 진짜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느끼고있는데,

이 시간을 너무 빠르게, 그냥 헛되게 흘러가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고 싶다. 

매일 매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정말 나는 결혼하고 나서 더욱더 안정감을 갖게되고

내가 정말로 뭘 좋아하는지,

뭘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었다.

옆에 든든하게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도 많이 느끼고있다.

 

아, 물론 짝꿍의 여러 노력으로 일어난 것이기에 이건 다 짝꿍의 영광이다.

 

블로그에 글올리겠다고 매번 사진찍어달라고 징징거리는 내 부탁을 들어주고

방탈출게임도 같이 해주고,

매번 친구들을 집에 불러 같이 놀자고 해도 같이 놀아주고,

여행가고싶다고 징징거리면 여행일정짜고, 같이 여행가려고 항상 준비해준다.

매번 소중함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다시, 글의 목적으로 돌아와서

하반기에는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1.  한달에 책 5권 읽기- 이번 생일선물로 받은 책과 내가 이전에 읽으려고 만들어둔 리스트가 있다.

2.  뜨개질로 티코스터 20개 만들어보기 (다양한 모양으로)

3.  피그마로 포트폴리오 만들어보기 

4.  블로그 글 하루에 1개를 목표로...! 꼭...! 작성하고만다!

5.  인프런 강의, 패캠강의 듣고 정리하기 

6.  다이어리 꾸준하게 다 채워서 작성하기 

7.  짝꿍이랑 주말에 테니스 치러 가기(테니스장으로!)

 

 

앞으로 내가 만족하는 삶이란 어떤 삶일지에 대해서도 한번 더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매일 좀 더 먼 미래를 꿈꾸면서 조금씩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내 가족들과 내 친구들과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남의 기준의 잣대에 흔들리지않고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냥 허투루 넘어가지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매일 매순간 소중하니까! 

종교는 없지만, 항상 감사함과 겸손함, 그리고 사랑하기를 잊지않으려고 한다.

세상엔 사랑하고 살기에도 바쁜세상이다. 정말로.

너무 인스타에, 여러가지 input에 흔들리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 

나는 분명 나만의 길을 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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