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둘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저번주 습관만들기를 이제 복귀를 하려니까 엄청 민망하지만, 그래도 해둔건 인증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금 몰아서 글을 쓴다. 저번주 주말은 음 휴가의 시작이긴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저걸 체크할 여력이 없었다. 그래도 저번주 월요일 시작은 창대했다. 그치만 수목금은 정말 간신히 버텼다. 내가 상태가 안좋긴했었구나 싶다.  지금은 휴가를 다녀오고 푹 쉰 상태라서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이럴 때를 활용해서 피드백을 해보려고한다. 

 

토요일은 강의 간신히 듣고, 마사지 받고 아무것도 안했다. 그냥 쉬었다. 내일의 나에게 모든걸 맡겼지만... 일요일도 망했었다. 일요일에 애프터이펙트 과제와 독서 서평쓰기를 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못했다. 일요일은 잠만 16시간을 잤다. 이 날부터 내 속이 엄청 안좋은편인데, 이게 계절이 바뀌면서 항상 내 고질적인 비염이 심해지고 몸이 비리비리해지는 거같다고 느낀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고 내 몸의 컨디션이 아주 그냥.... 난리가 나는 모양이다.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그나마 감기는 안걸려서 다..다행인건가 싶다 ㅋㅋㅋㅋ 

 

저번주에 임대주택 계약서를 받았다. 계약금을 금요일에 입금을 했고 휴가기간동안 대출도 알아보고 가전과 가구를 알아봤다. 솔직히 임대주택 예비번호 3번에서 2번으로 줄어들고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안된줄 알고 오피스텔 알아보고 있었는데 깜짝 소식처럼 나에게 좋은 소식이 다가왔다. 그치만 너무 예고 없이 와서 그런가 이제 혼인신고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사야할 것도 많고 대출은 대출대로 준비해야하다보니 심란하다 심란해... 이 글도 정신없어서 내가 심란한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모든 절차가 끝나고나면 블로그에 이런것도 기록해두려고한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되지 않을까싶다. 

 

이렇게 쓰고보니 금요일에 계약금 넣고 안심해서 알게모르게 받고있던 스트레스가 터져서 일요일에 그렇게 잠만 잔건가 ㅋㅋㅋㅋ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지금은 애프터이펙트와 독서 서평쓰기가 밀려있다. 우선 내 루틴부터 복귀시키고 하나씩 해나가려고한다.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속상하기도하고 좀 더 열심히 살아보자고 으쌰으쌰하기도한다. 내 몸의 건강이 먼저겠지만, 우선 내가 해야하는게 있고, 할 수 있음에 감사함도 느껴본다. 

 

업무에 대해서도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아직은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좀 더 조율을 해나가면서, 내가 내 몫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그 다음을 고민하고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매일매일 내 머릿 속이 얼마나 잡다한 생각이 많은지를 고민하게 된다. 좀 더 내가 생각을 비웠다 채워넣을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변화의 시기다. 계절도 변화하고 나의 상태도 변화하고 나의 환경도 변화할 예정이다. 하나씩 차분차분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내가 중심을 잘 잡는게 필요하다. 모든지 급하면 체하는 법이다. 내가 지금 속이 안좋아서 끙끙거리는것도 그래서 그런 것이겠지. 좀 더 나를 아껴주고, 내가 어떤 것부터 우선순위로 챙겨나가야할지 잘 따져보자. 난 분명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안좋은 순간은 어차피 한순간이고, 기억도 안날 것이다. 기분 좋은 일을 기억하고, 소중히 하자. 나에게 소중한 순간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내가 나를 소중히 아끼고, 내 주변도 아낄수록 더 즐거운 일이 올 것이다.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느끼면서.  이번주는 참고로 습관만들기 표가 없다. 담주에 다시 열심히 쓰는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