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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habit_2021

2021년 7월 넷째주 작은 습관 만들기

by 빙글빙글이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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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피드백은 확실하다

영상처리 인강 밀린거 들었어야 했는데 안들었고

에프터 이펙트 예습하려고 했는데 실패했고

핸즈온머신러닝 연습문제를 다시 풀어보려고했으나 시간확보를 못해서 실패했다.

이번주에 목표한 바를 다 못이룬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내가 제대로 습관을 만들려면 그 환경에 맞는 세팅을 해야하는데

아직 내가 내 자신에게 자꾸 예외사항, 이슈사항을 자발적으로 만들어서

습관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느낌이다. 

내가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내가 좀 더 놀고 싶어하는게 크다.

 

내가 이걸 해서 뭘 얻고 싶은지를 확실하게 생각하고

목표에 맞춰서 뚜렷하게 행동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 주를 준비하기 위해 

책장 정리를 다시 했다. 

내가 좀 더 책을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두었고

내가 좀 더 자주 해야 할 일을 체크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 

좀 더 내가 나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되, 

데드라인, 제한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풀어두는 시간에도, 내가 집중하는 시간에도 다 조절이 필요한 법이다. 

아직은 이 부분이 능숙하지 않아서 잘 안되는 것 같다.

내가 벼락치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벼락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완벽함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왜 내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알면서 완전하게 완벽함을 하길 바랄까.

좀 더 나를 풀어 놓을 수 있을 때 풀어 놓되, 좀 더 조일 수 있을 땐 조여야한다. 

이런 스텐스를 알아가는 과정을 지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리통도 나에겐 이슈사항이고 

너무 덥거나 너무 흐려서 우울한것도 이슈사항이다

그리고 하루는 너무 피곤하고 몸이 쳐지는 날도 이슈사항이다.

이런 다양한 이슈사항에서 내가 꼭 지켜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하루쯤 흐트러지고 싶다면 어디까지를 마지노선으로 둘 것인지를

계속 관찰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슈퍼밴드2를 보면서 재능있는 친구들이 

무대를 한번 만들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것을 본다.

누구에게나 재능이 있을 것이고, 그 재능을 즐길 자유는 있다. 

그치만 그 재능의 자유를 느낄 사람은 

슈퍼밴드에 나오는 친구들처럼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있는 자격이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들어 나는 정말 개발이 싫다고 느껴진다.

현실적으로 나는 개발자가 아니라 코더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무엇인가 개발을 해내는 능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그렇다고 이 능력을 내버려두고 있지는 않다. 

분명 나도 꾸준히 연습하려고 하고 있고, 이 부분을 관찰하고 있다.

나는 이해력이 매우 늦은 편이라서 

딥러닝, 머신러닝도 한 2년동안 반복해서 듣고 해보고 읽고 별 짓을 다하니

아 이게 이런거구나 싶어진다. 

남들은 강의 듣고 그걸 딥하게 공부해서 바로바로 이해하는거 같은데

나는 그걸 한번에 하지 못한다. 

나에게는 그럼 꾸준히 반복하는게 답이다. 

결국 나는 데이터 분석가로 계속 취업을 할 것이고 이걸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발버둥을 쳐야할 것이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나중에 사업을 할 수 있겠지.

 

정말 요즘 들어서 많은 생각이 든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 

요즘은 스포츠를 보면서 이 사람들이 이 올림픽을 나오기 위해서

몇년을 고생했을 것을 생각하면서 아 빛이 나기 위해선 다들 시간이 걸린다.

나도 나만의 속도로 빛을 내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생각하자.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많이 욕심내자. 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너무 성급해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고 내가 무엇이 지금 가장 중요한지

깨닫는데 너무 오래걸리는 것이 문제인듯 하다.

근데 그걸 깨닫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내가 생각하고 많이 앓아야하는 것 같다.

 

끊임없이 공부하자. 

배워야한다. 내가 내 생각의 틀에 갇히지 않도록 배워야한다. 

 

요즘 부동산에 참 관심이 많은데,

처음부터 좋은 집을 사는 건 어렵다. 완벽한 집을 찾는 건 더 어려우니까.

조금씩 내가 경험하면서 나에게 가장 베스트인 집을 찾아나가야한다는 것을 배운다.

물론 돈을 모으는게 제일 먼저고, 다른 투자도 꼭 생각해봐야하고

청약도 공부해야하고 따져봐야할 것은 많다.

그치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현재 욕심내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가장 최적화된 케이스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도 맞지만

최대한 한 방향으로 파고들어야한다. 

 

내가 가장 중점으로 두고 나아가야할 것은 무엇인지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즐겁게 나아가야겠다. 

세상은 참 복잡하고 어렵다. 그치만 그래서 더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예측하고 싶어하지만,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을때

더 흥분하고 좋아하고 신나한다. 

그래서 인생도 재밌는거라고 표현하는 거아닐까.

 

아휴 역시 너무 새벽에 글을 썼다.

뭐라고 쓴건지 모르겠어서 더 부끄럽다.

글은 남들이 읽기 좋게 써야한다고 들었는데,

이건 나의 일기같은 나의 피드백을 담은 글이니까

그냥 내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한 1년뒤에만 이 글을 봐도 이불킥하겠지만, 

그게 또 나의 모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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