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리가 필요한듯하여....
이번 달 아침 기상을 기록해둔 달력을 가져왔다.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침에 급하게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다시 찍으면 되지만, 어차피 나의 한 달 정리인데 누가 사진을 자세히 볼까 싶어서 그냥 이렇게 글로 써보려고 한다.
우선 출근은 9시 30분 까지라 집에서 7시 40분에는 출발해야 좀 여유 있게 회사에 도착한다.
집에서 멀리 다니고 있어서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운동을 하고 싶다.... 무릎도 안 아팠으면...ㅠㅠ
우선 피곤한 날이 아니면 그래도 아침에 벌떡 벌떡 일어날 수 있었다.
7시 이후에 일어난 날들은 대부분 아빠나 엄마가 깨워준 날이다.
저런 날들은 아침이 정신없다.
그래도 이번 달 무사히 지각 한 번 안하고,
잘 출근했다.
회사 생활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한다.
이번 회사는 정보 공유도 빠르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편하고 배울 점도 많이 있다.
내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에 그걸 채워나가면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듯싶다.
이 부분은 나중에 좀 더 다뤄보고 싶은 부분인데,
내가 다녔던 회사의 분위기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해보고 싶다.
내가 어떤 회사와 어떻게 잘 맞는지
이런 분위기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다니다 보면 분명 또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초기 버프(?) 효과로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다.
그래도 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 싶다.
얼른 잘 결정이 되어서 좋은 소식들을 이것저것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정해진 것도 없고 뭔가 불확실한 세상에서 묘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정해진 답은 없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정답이라는 걸 새삼 또 느낀다.
짝꿍이랑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누는데
짝꿍이 내가 망설임을 갖고 불안해 할 때마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걸
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채워주고 있어서 매우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7월부터는 또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엄청 바쁘게 보낼 생각을 하니 신나고 기운이 난다!
아주 재미있을 듯 싶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내가 도전해나가고 그걸 기록해나가야겠다.
매일 매 순간 즐겁게 열심히 살아보자.
여전히 밸런스를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내 몸의 밸런스, 내 주변 관계의 밸런스, 내 정신의 밸런스
다 내가 조금씩 더 능숙하게 다뤄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것들도 내가 인식하고 꾸준히 관찰해나가면서
경험치를 쌓아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가치관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일관적인 기준이 생기기 전까지,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봐야겠다.
"나"라는 사람을 좀 더 잘 표현하게 되는 그 날까지 많은 관찰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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