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절반, 6월이 시작되었다.
4,5월은 나의 모든 습관이 무너졌고,
모든 생활이 불규칙했다.
다양한 일들이 있었고, 다시 또 도전했다.
솔직하게 후회는 없다.
그만큼 나에게는 어쩌면 꼭 필요한 휴식 시간,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내 몸과 마음이 둘 다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금은 쉬어가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계속해서 고민했다.
나의 모든 징징거림을
사방팔방에 말하기도 하고
혼자 움츠러들기도 하고
온갖 마음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내가 좀 더 '나'다워 질 수 있도록
내가 나를 찾아갈 수 있었다.
다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니
이제 다시 루틴을 찾으려고 한다.
저번 주부터, 다시 시작했었지만
부끄러워서 못 올리고 있었다.
다시 올리자니 왜 이렇게 내 스스로가
한심해 보이고, 부끄러운지.
이런 상태에서, 아웃스탠딩의 메일을 받고
"그래, 이제 다시 루틴을 시작하자"
나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니
이제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더 나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
나의 만족감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그만큼 좀 더 자신감 있게
기록을 남겨보자.
나는 회복하고 있고,
더 건강해 질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그래도 기록을 남기려고 노력했지만
종이 낭비만 되었던 그런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5월은 아예 기록도 안하고,
엄청 심란하면서도 우울하고
그러면서도 정신없고 바쁜 그런 날들이
나를 괴롭혔었다.
그렇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도
나에게 좋은 기회들이 와서
다시 내가 회복해나갈 기회가 주어졌다.
좀 더 내가 부지런히 기록해나가도록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습관을 기록하는 이유는
그게 나에게 너무나도 뿌듯한 순간을 주기 때문이다.
나에게 일부러라도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또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그런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
항상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1만 시간을 채우는 건 금방 아닐까.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좀 더 하고 싶은지
매 순간 고민해야 한다면
그 순간들도 기록에 남겨야 하지 않을까.
내가 좀 더 건강하게,
내가 좀 더 즐겁게
나를 생산성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내가 항상 생산성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될 수 없다는 것은 안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나를 항상 쓸모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소한 순간 순간도
내가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되돌아보았을 때,
그 기록들이 나를 위로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록이라는 것은 소중하니까.
나는 좀 더 많은 걸 기록하고
나를 표현하고
나를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나의 설명서를 만들기 위해서
계속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태양의 힘이 점점 솟구치는
정열의 여름을 불러오는
따스한 6월 힘내자!
인강도 열심히 듣구
시험도 잘봐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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