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줄 몰랐는데, 이게 무슨 129....
이번달 피드백은 초반은 아주 패기있게 시작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고 4시 30분부터 1시간 아침 독서를 하려고했다.
빡독에서 하는 아침 독서 미션을 참여해서 4시30분부터 줌을 켜고 사람들과 1시간 독서를 공유하려고했다.
하지만....ㅎㅎㅎ 너무 늦게자서 일어나는게 힘들었던 날들이 있었다.
3월 중순부터는 회사 퇴사를 결정하고 나서도
더더욱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이 미션을 지키려고 노력한 흔적으로 아둥바둥한 노력이다.
이렇게 기록을 보니, 내가 얼마나 내 게을러졌는지 보여서 부끄럽다.
서른, 지금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면서도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써보면서도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헤매면서
눈은 즐겁기위해 카카오페이지의 소설을 보면서
새벽 4시까지 뒤척뒤척 거린 내 자신을 반성한다.
결국 소설보고 노느냐고 규칙적인 생활을 못했다는 걸 이렇게 장황하게 쓸 수 있다니
이걸 쓰면서도 내 자신이 한심해서 피식하고 웃어본다 ㅋㅋㅋ
그래도 백수가 되고 나서도 1시에 잠들면 4시 30분에 일어나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침 루틴이 끝나면 다시 잠들어서 하루를 두번 시작하는 기분이라ㅋㅋㅋㅋ
더 즐겁기도 했던것같다.
아침에 꼭 1시간 독서를 지키는게 아니라 책이 너무 재밌으면 그냥 바로바로 슈슉슈슉 읽어버릴 수 있다는
시간적 여유가 나에게 너무 행복했다.
덕분에 2주동안 책 2권은 읽었다. (카카오 소설은 더 쉼없이 읽었다.)
4월에는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밤 12시에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새벽에 하는 생각은 다 쓰레기다.
맑은 정신으로 햇빛보며 정기 받으면서 생각하자.
이제 날도 좋아져서 등산도 자주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도 더 열심히 해야지.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있어서 살도 아주 조금씩 빠지고있다.
얼른 비포에프터 처럼 내 기록을 남길수 있었으면 좋겠다.
천천히 살을 빼면 그만큼 살이 잘 안찌고 유지가 된다는걸 이번에 또 새삼 깨달았다.
건강하게 살뺀다는게 이런거겠지....하지만 정말 매일 매일 다이어트해야하는 마음과
맨날맨날 맛있는거 먹고 방탕하게 누워자고 싶은 생각이 싸운다....쥬륵...ㅠ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더 나가는걸 망설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유산소 운동을 추가하고
운동량을 늘려야겠다. 다노 6개월 결제를 조금 고민했지만, 결국 결제하고 말았다.
아직 코로나가 한참이라서 결국 홈트가 나에겐 최선이였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운동이지만 열심히....해나가는 수밖에!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골프도 테니스도 배워보고싶다ㅠㅠ
이번달은 비록 운동을 좀 설렁설렁했지만, 먹는양을 확실히 줄여서 몸무게를 줄일수있었다.
이럴때 보면 확실히 먹는걸 덜먹어야 살이 빠지는듯 하다.
너무 슬픈 사실이라 여기에 하소연하듯 말해본다.
요즘 나는 정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많은 고민을 하고있다.
그리고 다양한 도전을 더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살자.
세상은 넓고 공부하고 알아가야할 것들은 넘친다.
내 세상은 내가 결정하는거니까,
남들이 뭐라하든 걱정말자!
내 주변은 다들 좋은 사람들만 있어
이렇게 내가 금방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순간순간 나의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더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지.
4월은 규칙적인 생활과 독서, 그리고 자아성찰에 대한 기록을
블로그에 더 많이 남기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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