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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소소한 여행

The Westin Josun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 호캉스 즐기기

by 빙글빙글이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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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2일차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호텔을 갔다.

이름하여 더 웨스틴 조선 호텔이다.

 

전날에 갔던 호텔에서 한 15분? 걸었더니

바로 호텔이 보였다.

이 날은 평일이여서 남들 출근하고

점심먹으러 나왔을 때

유유자적하게 체크아웃하고 체크인하러가는 그 쾌감.

아주 좋았다.

 

1일 숙박비 249,000원 들었다.

여기엔 1시간 무제한 술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이용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3만원 쿠폰을 줘서 

웨스틴 조선 호텔 1층에 유명한 망고빙수가 있는데

48,000원짜리 망고빙수를 18,000원에 먹었다.

더 조선 웨스틴 서울 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명동이라고도 하는 것 같았다.

왜냐면 저기서 조금만 걸으면 명동 롯데 백화점이 나왔다.

 

이렇게 보니까 이날 진짜 날씨 좋았던거 같다. 

차를 갖고 오시는 분들을 위한 그런 풋맨들이 있는 곳이다.

 

저기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벽을 살펴보면

기네스북에 등제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기록이 있다. 

1914년 10월 10일에 개관했다고 한다.

한국 최초의 호텔!

그렇지만, 다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아주 깨끗하고 이쁘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엄청 큰 호텔은 아닌 듯하다.

약간 부산에서 같던 코모도? 코도모? 호텔이랑 비슷한 모양이였다.

이렇게 보니 구름이 많았군.

저녁엔 비가 왔었던걸로 기억한다.

 

체크인하는 라운지이다.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스타벅스 아이스박스 짐 때문에

체크인이 가능한지, 안되면 짐이라도 맡길 수 있을지 물어보러 갔다.

근데 평일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2시간 일찍 체크인이 가능했다.

그치만 조선웨스틴 호텔에서 보이는 "환구단"이 보이는 뷰는 아니였다.

사전에 방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주셨다.

"환구단" 뷰를 엄청 사람들이 선호하는 듯하다.

우린 창 밖을 잘 안봐도 상관없어서 그냥

방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기는 아주 깔끔한 방이였다.

이게 보통의 호텔방 아닐까 싶다.

조금 넓은 호텔 방ㅎㅎㅎ

여기 침대 이불 진짜 촤르르르 하고 기분 좋았는데

조선 호텔에서 직접 만드는 이불인 것 같았다.

검색해봤을때... 그래서 엄청 비싸겠군 싶었다.

 

티비와 화장대 짐 두는 공간이 있다.

창 밖도 얼핏 보이는데

저긴 명동 거리가 보이는 곳이다. 

 

화장대 있는 공간은 아주 깔끔하고 좋았지만,

저기에 앉은적은 없다.

화장을 안했다.

호캉스라서 그냥 모자쓰고 돌아다녔다.

선크림도 안가져와서 그냥 까매졌던거 같다.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이날 세수도 안하고 체크아웃하고

여기 호텔와서 세수안한게 생각났었던거 같다 ㅋㅋㅋㅋ

양치질은 일어나자마자 했으니까....

그거면 됬지뭐...!

 

아 저 소파 너무 좋았다.

저기서 책을 좀 읽으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기 좋았다.

입주하면 저런걸 두고 싶었지만

너무 좁은 곳이라 소파는 포기!

저기서 만끽했다.

 

침대는 킹사이즈였던것 같다.

침대 이불이 진짜 촤르르르촤르르르르 했는데

이걸 내가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해서

너무 슬프다.

 

여기가 카드키 찍고 들어오는 복도다.

여긴 카드키를 따로 안꽂아도 불이 켜지는 곳이였다.

생각보다 더 편하고 좋았다. 

왼쪽에 화장실 문이 있고

오른쪽은 옷장이다. 

 

옷장엔 가운이 있다.

처음에 왜 1장이지?

이랬는데 화장실 문 뒤에 하나 더 있었다.

 

여긴 금고있도 있는 공간

 

화장실이다.

여긴 미끄러지면 사망인....ㅋㅋㅋㅋ

조심히 써야하는 곳이였다.

그치만 저녁에 목욕하면서 내가 물난리를 쳐서

다음날 아침까지 아주 땅바닥이 물난리 나 있었다.

 

컵 옆에 파란색은 클렌징 워터인가 했는데 가그린이였다.

무난무난한 곳이였다.

아 비누가 그 엘리자베스아덴의 잎사귀 모양이였다.

특이해서 기억난다.

 

여기도 욕조가 있어서

이번엔 러쉬제품을 사서 썼다.

신나게 물놀이 했다.

욕조 좋앙...!!!

 

아 여기 확대사진 있었구나

저거 가그린이다 가글가글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다.

근데 샴푸나 바디워시 향은 그저 그랬다.

 

웨스틴조선 호텔 이용객은 라운지 이용이 가능해서

무료로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근데 둘 다 그저 그랬다....ㅎ

무료라고 해서 먹었는데... 엄청 맛있는건 없었다.

 

저기 남산 타워가 보이는 뷰다.

라운지가 맨 꼭대기 층이다.

간판도 보이길래 찍어봤다.

 

맛이 없었지만 두그릇 가져다 먹었다.

근데 오렌지 쥬스가 제일 맛있었오....

오렌지 쥬스 짱이였다.

 

아까 말한 "환구단" 뷰에 대해 설명해보려고한다.

"환구단"에 대한 설명은 저기 저렇게 써있는데

여기 웨스틴조선 호텔과 함께 스타벅스가 붙어있는데

거기 스타벅스가면 좀 더 자세한 설명과 영상을 볼 수 있다.

나는 지나가다 밖에서만 영상을 봤는데

환구단 내부사진을 나는 못보고 짝꿍은 봤다고 해서

밖에서 ㅋㅋㅋㅋ 스벅은 들어가기 싫어서

영상을 한 10분을 봤던거같다...ㅎ

 

 

이게 환구단이다.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다.

근데 저녁에 더 이쁘고 그렇다던데

저녁에 비가 너무 왕창왕창와서 나와서 구경할 생각을 못했다.

그냥 저게 내가 본 거 전부다.

 

저기 유리창 있는데가 

아침에 조식먹는 식당 공간이다.

환구단과 호텔 가운데 공간을 저렇게 꾸며뒀다.

안에 들어가면 연못도 꾸며져있다.

그치만 저기를 통해서 호텔로 들어갈 수는 없다.

다시 돌아서 호텔 입구로 가야한다.

 

명동 롯데 백화점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거기서 아이쇼핑을 맘껏 즐기고 푸드코드에서

밥 먹었다. 속이 든든해서 좋았다.

 

저녁 6시쯤인가? 술 무제한 이용가능한 라운지를 이용하러

다시 맨 위층으로 올라왔다.

아까 디저트 맛없다고 했던 그 라운지 거기가 이제

술파티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근데 사람이 만석이라고 호텔 호수 말해주면

전화를 준다고해서 예약을 하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

7시30분부터 이용을 했었다.

술을 다양하게 한잔씩 마셨다.

 

안주도 아주 다양하게 먹었지만,

안주는 다 그냥 그저 그랬다.

치즈가 맛있긴했는데....

그냥 용과가 최고였다.

그리고 나는 너무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이렇게 섞어마시면 내가 어떤 상태가 되는지 까먹었었다.

결국 다 토하고....ㅎ

짝꿍은 나가서 숙취해소제와 누룽지를 사왔다.

이렇게 꼭 사고를 친다 ㅎ

근데 누룽지 너무 맛있었어....국물 최고였다.

오뚜기 누룽지 맛있어...!!

맛있어서 사진 넣어뒀다.

 

갑자기 왠 빵이지?싶지만

아침 조식 뷔페로 넘어왔다.

여기 아침 조식 뷔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아침 7시에 꾸역꾸역 일어나서

밥먹으러 갔다.

늦게가면 줄서서 기다려야한다고해서

일찍 갔는데 진짜 사람 많긴 많았다.

근데 저기 사진에 있는 빵 다 못먹어봐서

무슨 맛인지는 하나도 모른다.

아침에 빵이 안넘어가더라고....ㅠ

 

스프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만두도 종류별로 있고

쌀국수도 해먹을 수 있고

프렌치 토스트, 와플, 팬케이크 다양하게 존재했다.

진짜 이렇게 보니까 종류 짱 많았다.

 

저기 파스타도 있어서 신기했는데 파스타를 먹지는 않았다.

그러고보니 과일도 안먹었다.

내가 전날 토하고 비리비리해져서....

나약해졌다.

이렇게 먹을게 많았는데 못먹었었군....ㅋㅋㅋ

 

아 근데 스크램블 에그는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소시지도 맛있었고 ㅋㅋㅋ

진짜 음식들 고퀄이였다고 생각한다.

 

저렇게 많은 음식이 있었는데 나는 고작 저거 먹었다.

이렇게보니 슬프다.

너무 쪼금 먹었잖아...!!!

다음에 한번 더 가서 다 먹고 와야겠다.

 

조식 먹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체크아웃 시간이였다.

체크아웃을 할 때

카드키를 둘 다 안챙겨서 그냥

방에 카드키를 두고 왔습니다. 하고 체크아웃했다. 

 

체크아웃하고 3만원짜리 쿠폰을 쓰러 라운지 옆에 있는 카페로 왔다.

망고빙수 수박빙수 멜론빙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수박빙수나 멜론빙수가 시럽맛이 강하다고

다들 그냥 쏘쏘라고 그래서

그러면 나는 그 유명한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못먹어봤지만

이건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먹었다.

비주얼이 정말 4만8천원짜리인지는 자..잘모르겠다.

그냥....먹었다.

 

이렇게 내 휴가는 끝났다.

근데 진짜 뭐안했는데

이렇게 푹 쉬는것도 내 텐션을 다시 올리는데 

엄청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휴가일기를 마무리 해본다.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다시 해외여행도가고 

바다도 가고 수영도하고

그러고싶다.

The Westin Josun  웨스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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