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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소소한 여행

LESCAPE 레스케이프호텔 - 호캉스 즐기기

by 빙글빙글이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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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사장님이 했던 사업 중에

한 가지인 레스케이프 호텔에 다녀왔다. 

서울 신세계 본점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용진 사장님의 애정 어린 호텔이였다는 거.

 

휴가기간동안 호캉스를 즐기기 위한 장소였다.

할인을 받아서 267,300원이 들었다.

제일 좋은방(?)과 맥주2개와 중국음식 포장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였다.

아 그리고 스타벅스 아이스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호텔의 외관이다.

체크인은 4시쯤 했는데,

그때도 체크인을 1층과 7층으로 나눠서 하는데

7층에 대기열 16번이였나....ㅎ

1층이 더 적어서

1층에서 한 30분 기다려서 체크인했었다.

애완견도 데려와서 묵을 수 있는 방이 따로 있는지

강아지들이 보였다.

 

외관은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하고 이쁘다.

 

호텔 1층 라운지에 있는 꽃 포토스팟이다.

근데 1층 라운지 체크인할 때 엄청 북적거려서

찍기 애매한 것 같고....

사람이 없으면 없는데로 호텔리어분들이 계셔서

민망해서 못찍을거 같은건 내 기분탓이겠지.

찍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여긴 7층 체크인하는 공간이다.

여기도 메인이 꽃장식으로 되어있다. 

뒷편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왼쪽에 체크인 하는 공간이 있다.

저기 안에는 도서관같은 휴식공간이 있어서

대기열 16번까지 기다릴 공간이 되긴 되었다.

 

...ㅎ사진이 흔들렸다.

분명 다른 사진도 있는거 같은데

왜 이 사진을 여기에 올렸는지 모르겠다.

그치만 다시 올리기엔 너무 내가 기운이 없으니

우선 그냥 남겨둔다.

저기 있는 책들 다 가짜아니다.

꽤 오래된 진짜 책들이다.

너무 신기해서 몇권 빼봤다.

영어로 써있어서 제대로 읽진 못했다.

 

진짜 여기 보면서

컨셉하나 제대로 잡았다 싶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그래도 나름 멋있게 나올 듯 하다.

나는 옷이 너무 후줄근하고

쌩얼이였기에 배경만 찍어왔다.

 

나중에 내 서재를 만들면

저런 분위기 나게 꾸며보고싶다.

책장 조명 너무 탐나...

고급져보여...!!

여기는 복도쪽으로,

저기 멀리보이는 조명스탠드를 따라가면

체크인 하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여기는 스타벅스 내부 모습이다.

조명도 나름 특이하고

의자도 특이해서 분위기가 색달랐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이미 마감 5분전이였기에

사진만 찍고 나왔다. 찰칵 -

엘리베이터이다.

엘리베이터가 세상고급지다.

버튼을 누를때마다

영어와 불어가 나오는데

조금 버벅인다.

오류가 있다고 느껴졌다.(직업병이겠지)

 

우린 25층에 있는 방을 썼다.

엘베에서 방을 찾으러 가는 그 메인 복도에도

저렇게 고급지게 꾸며두었다.

뭔가 디테일이 살아있는 컨셉충을 보고있는 기분이였다.

 

아니 이사진도 흔들렸네?

저건 카드키가 들어있는 종이인데

종이 질감이 벨벳느낌이 나는

엄청 특이하고 비싼느낌 잔뜩나는 그런 재질이였다.

 

키가 너무 졸귀탱이여서 

이건 꼭 찍어야징 했었다.

파란색과 핑크색 둘다 귀였웠다. 

이제 방안으로 들어왔다.

저 문을 열고 숙소로 들어왔다.

문 옆에 귀여운 카드키를 꼽는 공간이 있다.

이제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방이 나온다.

지금 공간 오른쪽은 옷장이다.

 

방 전체 샷이다.

아주 컨셉 제대로 잡은 방이였다.

그리고 넓어서 너무 좋았다.

저기 있는 티비를 보고

저 티비는 어떻게 보라고 있는거지 싶었는데

신기하게 티비가 뽑혀서

각도 조절이 되었다.

침대에 누워서도 볼 수 있고,

욕조에 누워서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구조 였다.

침대는 아주 폭신폭신하고 좋았다. 

저기 옆에는 기가지니가 되는 탭이 설치되어 있다.

저기 있는 기가지니가 매우 똑똑해서

티비 꺼달라 켜달라

조명 꺼달라 켜달라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른다.

이거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편하고 좋았다.

아 창문은 안열었다.

건물벽밖에 안보여소....ㅎ

 

여기가 화장실이다.

아주 화려하고 멋진 공간이였다.

화장실이 엄청 고급지고 기분좋게 해준 공간이였다.

넓기도 넓었지만

컨셉....엄청나보였다...!

호캉스하면 수영이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코로나 4단계였기에 나는 쫄보라서

욕조에서 놀았다.

혼자서 저기서 놀겠다고 

올리브영까지가서 입욕제 사왔다.

아주 만족스럽게 혼자 물놀이 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진짜 수영장 가고싶다...ㅠ

 

변기가 있는 공간도 고급져...!

비데도 있다. 

뭔가 너무 고급진 공간이였다.

여긴 샤워기가 있는 곳이다.

어메니티가 바로 있어서 좋았다.

어메니티 냄새도 좋았는데

사진을 찍어뒀는지 기억이 안난다. 

 

여긴 아까 방으로 들어가는 복도에 있던 옷장 공간이다.

가운이 2개 들어있는데

여기 가운 진짜 복실복실하고 보들보들해서 좋았다.

 

난 정말 여기가 인상 깊었다.

아주 화려했어.

문이 닫혀있다가 열리면 조명이 켜지는 구조인데

진짜 잔이 세팅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맞나?

어쨌든 그것도 있고 화려했다 화려했어.

술은 너무 비싸서 마실 수 없었다.

물. 사이다. 콜라 까지 무료라서

무료만 이용했다.

 

아 저 밑에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도 저렇게 당겨서 쓰는 구조였다!

사진 어디갔지!!

서랍처럼 열어서 쓰는 냉장고라서

뭔가 더 편하게 느껴졌었다.

그치만 사진이 없으니까 그냥 패스.

 

이게 그 엄청 비싸다는 맥주 2잔과

호텔 6층에 있는 식당에서 하는 음식 세트이다.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음식 이름은 정말 기억이 안난다. 

 

기억나는건 엄청 짜고....

또 짜고....

또 짰다.

진짜 이날 음식은 다 실패한듯

고통이였다.

계속 갈증나더라 ㅋㅋㅋ

 

당근에 팔기위한 사진 컷.

 

짝꿍은 스타벅스 아이스박스를

당근마켓으로 4만원에 팔 생각으로 받았다.

그치만 그걸 들고 다닐 생각을 못했다.

이걸 들고 열심히 걸어서

다음 호캉스 장소로 이동했었닼ㅋㅋ

 

 

짝꿍 덕분에 아주 특이한 호텔을 다녀왔다.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가고싶다고

링크를 보냈다고 거길 또 이렇게 예약해줬다.

그치만 난 내가 하도 보낸 정보가 많아서

내가 가고 싶다고 한 곳이 한두가지였어야지....ㅎㅎ

근데 이렇게 막상 와보니 더 좋았다.

아주 즐거운 휴가 1일차 였다.

 

짝꿍 고마워!

요즘 우리 둘다 진짜 정신없었는데

내일로 여행 포기하고

호캉스 다녀오길 정말 잘한거 같아.

코로나 4단계라서 내일로 여행하고

뉴스에 나올까봐 쫄보되서 호캉스 한거지만

아주 현명한 선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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